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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유권자 62% 해리스 지지

대통령선거가 약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아시안 유권자 62%가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퓨리서치센터가 지난 10일 발표한 조사 결과(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6일까지 유권자 5110명 대상 조사 실시)에 따르면, 아시안 유권자 중 해리스를 지지하는 비율은 62%로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 지지율(30%)의 두 배를 넘어섰다.    인종별로 보면 아시안은 흑인에 이어 두 번째로 지지율 격차가 큰 집단이었다. 흑인 유권자 지지율은 해리스 79% 대 트럼프 14%로 민주당 지지 비율이 공화당의 다섯 배를 넘어섰고, ▶히스패닉은 해리스 54% 대 트럼프 38% ▶백인은 41% 대 55%로 격차가 비교적 작은 편이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젊은층·흑인·대학 학위 소지자’들은 해리스를 선호하고, ‘노년층·백인·남성’들은 트럼프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유권자들은 43%가 해리스, 51%가 트럼프를 지지한 반면, 여성 유권자들은 52%가 해리스, 43%가 트럼프를 지지하며 상반된 결과를 보여줬다.     또 4년제 대학 학위가 있는 유권자들은 트럼프보다 해리스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4년제 대학 학위 소지자의 53%가 해리스를 지지한 반면 트럼프 지지 비율은 42%에 그쳤다. 반대로 대학 학위가 없는 등록 유권자의 경우 56%가 트럼프를, 39%가 해리스를 지지했다.     연령별로 보면 18~29세 청년층은 62%가 해리스를, 33%가 트럼프를 지지했으며, 65세 이상 노년층은 51%가 트럼프를, 47%가 해리스를 지지했다.   한편 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 속 투표에 대한 대학생 유권자들의 정보가 부족한 것으로 파악되며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교육전문매체 인사이드하이어에드(IHE)가 9월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11월 5일 대선 때 투표할 계획이 있다고 답한 92%의 대학생 응답자 중 11%는 ‘아직 투표할 계획이 확실하지 않거나 투표 방법을 모른다’고 응답했다.   질 벡워드 마틴 리처드 사회정의연구소 사무총장은 “대학생 투표의 가장 큰 어려움은 대부분이 이번에 처음으로 투표해본다는 점”이라며 “대학 차원에서 유권자 교육과 투표 지원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 관계기사 8면 관련기사 트럼프, 7개 경합주서 해리스에 우위…민주당 적신호 윤지혜 기자해리스 아시안 아시안 유권자 유권자 지지율 대학생 유권자들

2024-10-15

뉴섬 주지사 지지율 44%, 사상 최저…불신임률 올초보다 10%p 증가

개빈 뉴섬(사진) 캘리포니아 주지사의 유권자 지지율이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7일 LA타임스에 따르면 UC 버클리 정책연구소가 지난달 24~30일까지 가주 유권자 634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뉴섬 주지사에 대한 지지율이 크게 떨어져 응답자 절반에도 못 미치는 44%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유권자의 55%가 그의 성과를 지지했던 지난 2월보다 11%p 하락한 수치다. 반면, 그의 불신임률은 49%로, 올 초보다 10%p 증가했다.     특히 뉴섬 주지사의 지지도는 당파와 관계없이 유권자들 사이에서 전반적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유권자들의 뉴섬 주지사 지지율은 66%로 여전히 절반을 넘지만, 올해 초와 비교했을 때는 16%p 떨어졌다.   반면 뉴섬 주지사를 반대하는 민주당 유권자들은 25%로, 올해 초 12%보다 두배가 늘었다.     또한 선호 정당이 없는 유권자들 사이에서도 그의 지지율은 49%에서 37%로 하락했다.   이러한 변화는 뉴섬 주지사가 최근 조 바이든 대통령을 적극 지지하면서 보수적인 공화당 주지사들과 대립 구도를 펼치고 있는 데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뉴섬 주지사 지지도는 2020년 9월 코로나19 팬데믹에 성공적인 초기 대응 성과를 인정받았던 시기에 최고조에 달했다. 당시 지난 50년 이래 가주 주지사 중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그러나 새로운 변종이 나타난 이후 엄격한 방역 및 제한 조치들이 이어지면서 주민들의 불만은 높아져 갔다. 같은 시기에 뉴섬 지사는 나파밸리 고급 레스토랑에서 지인들과 외식을 하는 장면이 목격되면서 격렬한 비난을 받았다.      또한 팬데믹 이후 심화하고 있는 홈리스와 범죄 문제로 인해 현재 가주 상태에 대해 주민들의 불만은 계속 커지고 있다.     실제로 최근 캘리포니아 공공정책연구소(PPIC)가 공개한 여론조사에서는 가주의 성인 55%가가주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뉴섬 주지사의 퇴임은 2026년으로 최소 2년 이상이 남은 상황에서 이런 지지도의 급락은 주정을 이끌어나가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장수아 기자 [email protected]불신임률 주지사 주지사 지지율 주지사 지지도 유권자 지지율

2023-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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